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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국선열 애국열사 등 뜻 높이 기리자”

한국불교태고종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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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 독립공원 순국선열추념탑 앞 특설무대에서 제5회 한민족영산문화제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전국비구니회 주관 천수바라가 펼쳐지고 있다.
 

제5회 순국선열 애국열사 강제징용희생자를 위한 한민족영산문화제가 9월 2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서울 서대문 독립공원 순국선열추념탑 특설무대에서 봉행됐다.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이 주최하고 전국비구니회(회장 현중 스님)가 주관한 이날 영산재는 운경 종정 예하가 직접 참석해 법문을 하는 등 나라를 지키다 순국한 선열들과 강제징용자에 대한 극락왕생 등을 종단 차원에서 발원했다.

운경 종정 예하의 증명으로 봉행된 이날 법석은 포교원장 능해 스님, 총무원 행정부원장 도성 스님, 영산재보존회장 봉원사 주지 현성 스님, 종정예경실장 백련사 주지 동허 스님 등 종단 스님들과 전국비구니회 임원단과 회원 스님, 김동아 국회의원 등 정관계 인사들, 시민과 불자 3백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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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문화제 법요식에서 운경 종정 예하를 비롯한 포교원장 능해 스님, 총무원 행정부원장 도성 스님 등 지도부가 헌향 헌화에 나서고 있다.
 

행사는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넋을 모시는 제1부 ‘안행’을 시작으로, 유주무주 고혼의 넋을 위로하고 국가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제2부 ‘영산재’, 제3부 법요식, 제4부 추모문화공연 순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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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경 종정 예하가 법문을 하고 있다.
 

운경 종정 예하는 법어에서 “국권 회복과 자주독립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의 얼을 받들어 국가와 민족을 보전하고 국민을 안락하게 하는 데 더욱 정진하자”며 “이 정신은 단지 과거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오늘 우리 사회가 올바른 길로 나아가도록 이끄는 등불”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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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원장 상진 스님의 봉헌사를 포교원장 능해 스님이 대독하고 있다.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포교원장 능해 스님이 대독한 봉헌사에서 “오늘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는 수많은 선열의 희생 위에 세워진 것”이라며 “한민족영산문화제를 통해 애국의 의미를 되새기고 화합과 평화의 길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이 뜻깊은 자리가 단순한 추모에 머무르지 않고, 종단과 불자들이 함께 미래의 희망을 일구는 원동력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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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비구니회 회장 현중 스님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전국비구니회 회장 현중 스님은 개회사에서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의 숭고한 삶을 기리는 이 법석이 단순한 기념에 그치지 않고 미래 세대에게 애국정신을 전하는 교육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특히 이름조차 남기지 못한 무명의 영령들을 기억하며, 그들의 넋을 위로하고 그 희생을 헛되이 하지 않는 것이 오늘 우리의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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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사를 하고 있는 봉원사 주지 현성 스님, 백련사 주지 동허 스님, 김동아 국회의원.(사진 위로부터)
 

봉원사 주지 현성 스님, 백련사 주지 동허 스님, 김동아 국회의원은 차례로 나와 추도사에서 순국선열과 무명의 영령들을 기리며 감사와 존경의 뜻을 밝혔다. 이밖에도 김동주 헌정회 부회장, 장양희 서울구치소 교정협의회 대표회장 등도 추모사를 통해 순국선열들의 넋을 기렸다.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영상을 통해 추모사를 전했다.

법요식 후 열린 추모문화공연에는 가수 재강, 박정식, 마이진, 박희진 등이 무대에 올라 각자의 히트곡과 대중가요 등으로 호국영령들의 아픔을 위로했다.

-김종만 기자


출처 : 한국불교신문(http://www.kbulgy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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