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대 호법원장에 구산 스님,중앙선관위원장엔 정운 스님
한국불교태고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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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09:07

제6대 호법원장에 선출된 구산 스님이 중앙종회에서 감사인사를 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임명동의를 받은 정운 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국불교태고종 제6대 호법원장에 구산 스님(제천 도선정사 주지)이 당선됐다.
또 중앙선거관리위원장에 총무원장이 추천한 전 법규위원장 정운 스님에 대해 만장일치로 임명 동의했다.
구산 스님과 정운 스님은 3월 26일 오전 11시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 1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제153회 임시 중앙종회(의장 시각 스님)에서 호법원장과 중앙선거관리위원장에 각각 선출됐다.
중앙종회는 이날 호법원장 선출 후보자로 나온 기호 1번 혜일 스님과 2번 구산 스님을 놓고 선거에 들어가 구산 스님을 차기 호법원장으로 선택했다. 투표결과 구산 스님은 재적 59명 중 참석 의원 56명 가운데 41표를 얻어 당선됐다. 혜일 스님은 15표를 획득했다. 구산 스님은 전임 호법원장 혜일 스님이 출마 직전 사직함으로써 당선 직후 공식 임기에 돌입했다.
중앙종회는 또 호법원장에 출마한 구산 스님의 사직에 따라 공석이 된 중앙선거관리위원장에 총무원장이 추천한 정운 스님을 만장일치로 임명 동의했다.
신임 호법원장 구산 스님은 1979년 병찬 스님을 은사로 축발했으며 1994년 법륜사에서 덕암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이후 제12~13대 중앙종회의원, 총무원 규정부장, 중앙전법사교육원 원장, 초심원장을 역임했다. 현재 제천경찰서 경승실장으로 있으며 도선정사 주지로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정운 스님은 1993년 선암사에서 혜우 스님을 은사로 축발했으며, 2003년 봉원사에서 혜초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제12 ․ 15대 중앙종회의원, 서울중서부교구종무원장, 불교문화원장, 법규위원장 등을 지냈다. 현재 서울 마포구 법화사 주지로 있다.
-김종만 기자
출처 : 한국불교신문(http://www.kbulgy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