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민주당 대표 예방받고 차담 나눠
한국불교태고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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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7 09:27
총무원장 상진 스님이 이재명 대표의 예방을 받고 차담을 나누고 있다.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2월 24일 오후 2시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 2층 총무원장 집무실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예방을 받고 차담을 가졌다.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이 자리에서 “바쁜 일정에도 태고종 총무원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국민을 위해 함께 할 수 있는 일들에 우리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이어 “종조 태고보우 국사의 원융정신에 따라 나라 일이 잘 해결될 수 있도록 지혜와 경륜을 모아나가야 할 때다”면서 “많은 지혜를 발휘해서 국민들이 편안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차담에 앞서 이재명 대표에게 자신의 저서 '수봉상진법어집'을 선물하고 있는 총무원장 상진 스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요즘 우리 사회가 매우 혼란스럽기도 하고 한편으로 적대적 분위기가 너무 격화돼 국민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면서 “탈진실에 기반을 둔 극단주의가 많이 횡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이어 “극단주의 횡행으로 많은 국민들이 걱정하고 있는데 이럴 때 총무원장 스님을 포함해서 태고종 스님과 불자들이 국민이 더 불안하지 않도록 많은 역할을 해달라”고 말했다.
대담에 앞서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이 대표에게 최근에 낸 자신의 책 《수봉상진 법어집》을 선물했고, 이 대표는 “마음 수련 삼아 책을 보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대담에는 원로회의 의장 호명 스님과 총무원 행정부원장 능해 스님이 함께 했고, 민주당 측에선 김병주 최고위원, 정청래 ․ 정성호 ․ 임오경 의원 등이 배석했다.
차담을 마치고 전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종만 기자
출처 : 한국불교신문(http://www.kbulgyo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