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단 발전의 동량ㆍ동력으로 커달라”
한국불교태고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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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0 20:48
종립 동방불교대 이사장이자 총무원장 상진 스님이 치사를 하고 있다.
종립 동방불교대 학장 법담 스님이 졸업식사를 하고 있다.
한국불교태고종 종립 동방불교대학(학장 법담 스님) 제41회 졸업식이 2월 19일 오전 11시 서울시 종로구 율곡로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 1층 대회의실에서 실시돼 총48명(불교학과 36, 범패학과 12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날 졸업식은 종립 동방불교대학 이사장이자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장 상진 스님을 비롯 동방불교대학장 법담 스님, 총무원 행정부원장 능해 스님, 중앙종회 수석부의장 법륜 스님, 중앙선거관리위원장 구산 스님, 한국불교신문사 사장 청호 스님, 사회복지원장 겸 선우장학회장 성해 스님, 중앙종회 교육분과위원장 승원 스님, 전국비구니회장 현중 스님, 전국교임전법사회장 진화 전법사, 범패학과 지도교수 태호 스님, 범어실담학 교수 법헌 스님과 총무원 각 부․실장 스님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방불교대학 교학처장 철오 스님의 사회로 삼귀의례, 반야심경 봉독, 내빈소개, 학사보고, 상장 및 장학금 수여, 졸업장 및 법계증 수여, 식사, 치사, 축사, 사홍서원, 기념촬영 순으로 봉행됐다.
총무원장 상진 스님이 최우수상 시상을 하고 있다.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이날 대산(불교학과2), 승범(범패학과2), 석정(불교학과1), 혜우(범패학과1) 스님에게 최우수상을 수여했다. 또 초안 스님과 덕이 스님에게 우수상을 시상했다.
선우장학회장 성해 스님과 보현장학회장 자운 스님을 대신해 학장 법담 스님이 장학회 우수상과 장려상을 각각 전달했다.
동방불교대 학장 법담 스님이 졸업장을 전달하고 있다.
이어 동방불교대학장 법담 스님은 졸업생 전원에게 졸업장을 전달했고, 종정 예하를 대신해 법계증을 수여했다.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치사를 통해 “동방불교대학은 그동안 불조혜명의 계승과 전법도생의 사명으로 불교지도자 양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동방불교대학은 종도 교육의 요람이자 기본교육기관으로 자비, 전법, 도생의 학교 교훈처럼 사회와 소통하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세상에 더욱 널리 전해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또 “졸업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다”면서 “오늘 졸업식을 통해 그동안 절차탁마한 학문과 인격, 수행정진의 힘으로 종단과 우리 사회를 성장시키는 동력으로 커달라”고 당부했다.
동방불교대 교학처장 철오 스님이 학사보고를 하고 있다.
이에 앞서 동방불교대학장 법담 스님은 식사에서 “지난 2년 여 주어진 커리큐럼에 따라 학문을 이수한 여러분이 매우 자랑스럽다”면서 “오늘 졸업식을 통해 공부를 마쳤다고 하지만 다시 시작하는 마음이라야 한다. 여러분의 앞길이 부처님께서 걸으셨던 것과 같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축사를 하고 있는 중앙종회 수석부의장 법륜 스님(사진 위)과 선우장학회장 성해 스님.
이어 중앙종회 수석부의장 법륜 스님과 선우장학회장 성해 스님은 차례로 축사에 나서 졸업생들이 더욱 정진해 종단의 동량으로 성장해 줄 것과 한국불교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가는 동력으로 자리해달라고 말했다.
동방불교대 졸업생들이 종단 지도부와 함께 전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졸업생들은 사홍서원과 전체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것으로 졸업식을 마쳤다. 이후 졸업생들은 종각과 비문, 3층 법륜사 대불보전 등에서 제각각 기념 사진 등을 찍으며 졸업을 자축했다.
-김종만 기자
출처 : 한국불교신문(http://www.kbulgyo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