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승가강원 2025년 장학금 수여식
한국불교태고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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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1 08:11
중앙승가강원 장학금 수여식 후 참석자들이 총무원장 상진 스님을 중심으로 전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앙승가강원 총동문회장 성관 스님이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한국불교태고종 2025년 중앙승가강원 장학금 수여식이 9월 10일 오전 11시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 1층 대회의실에서 실시됐다.
중앙승가강원 총동문회 회장 성관 스님은 이 자리에서 대교과 승옥 ‧ 청휴 ‧ 진명 스님, 사교과 대궁 스님 등 4명에게 각 60만 원 총 24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이와 함께 수암문도회(회장 성웅 스님)는 대교과 정화 스님과 사교과 일민 스님에게 각 50만 원씩 1백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총무원장 상진 스님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서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격려사를 통해 “학업과 수행에 정진하는 학인 스님들을 위해 장학금을 마련해 주신 여러 후원자들과 관계자 여러분의 원력에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오늘 전달되는 이 장학금은 단순한 물질적 보시가 아니라 미래불교를 이끌어 갈 인재를 키우는 씨앗이자, 한국불교태고종의 정체성을 이어가는 큰 힘이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이어 “여러분의 한 걸음 한 걸음이 곧 종단의 미래를 세우는 길이자, 더 나아가 온 세상에 불법을 널리 전하는 원력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중앙승가강원 총동문회장 성관 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에 앞서 중앙승가강원 총동문회장 성관 스님은 인사말에서 “장학금을 수여받는 뜻깊은 자리에 많은 분들이 참석해 축하하고 격려하는 게 도리인데 보다 더 세심히 살펴 앞으로는 종단 행사를 비롯해 참여율을 높여가겠다”면서 “이에 맞춰 여러분이 항상 주인공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공부와 수행에 정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교육원장 재홍 스님이 축사를 하고 있다.
교육원장 재홍 스님은 축사에서 “제가 과거에 공부할 때 장학금 받는 것이 희망이고 큰 기쁨이었지만 지금처럼 후원단체가 많지 않았다”면서 “그래도 교육에 대한 열정을 갖고 공부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고 말했다. 재홍 스님은 이어 “오늘 장학금을 수여받는 학인 스님들 모두 축하드리고, 이렇게 장학 사업을 지속하는 성관 스님을 비롯한 중앙승가강원 총동문회 스님들과 수암문도회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장학금을 전달받은 학인들이 성관 스님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장학금 수여식은 삼귀의, 반야심경 봉독, 내빈소개, 총동문회 회장 성관 스님 인사말, 장학금 전달식, 총무원장 상진 스님 격려사, 교육원장 재홍 스님 축사, 사홍서원,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김종만 기자
출처 : 한국불교신문(http://www.kbulgyo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