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련사, 삼동결제 해제 회향 및 방생법회
한국불교태고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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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6 11:15

총무원장 상진 스님이 청련사 대적광전에서 봉행된 삼동결제 해제 및 신중3일기도 회향법회에서 법문을 하고 있다.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장 상진 스님이 주석하고 있는 양주 청련사(주지직무대행 심곡 스님)는 2025년 삼동결제 해제 회향법회 및 신중 3일기도 회향과 방생법회를 2월 12일 오전 10시 대중 스님들과 신도 등 2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적광전에서 봉행했다.

총무원장 상진 스님이 삼동결제 해제 회향법회에서 우리말 축원문을 낭독하고 있다.
이날 삼동결제 해제 및 신중3일기도 회향법회는 효능 스님의 집전으로 의식이 거행됐다. 이어 해제법회는 주지직무대행 심곡 스님의 사회와 청련사 심향합창단의 음성공양으로 법요식이 진행됐다.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해제법문에서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 하고, 창공은 나를 보고 티없이 살라 하네. 탐욕도 벗어놓고 성냄도 벗어놓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 하네’라는 나옹 선사의 어록을 인용하고 이를 화두로 삼아 진정한 불자의 삶을 살 것을 당부했다.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중생들은 지켜야 할 건 지키지 않으면서 뭘 자꾸 해달라고 부탁하고 기도만 한다”면서 “나옹 선사의 이같은 귀한 말씀을 잘 새겨서 원망하거나 미워하는 마음을 내지 말아야 진정으로 즐겁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 해의 모든 액운을 물리치고 복을 부르기 위한 소지의식이 소대에서 거행되고 있다.
1부 법요식에 이어 제2부 신중기도 회향법회는 어산단이 신중단을 바라보며 복청게, 천수바라, 도량게, 신중거불, 유치, 청사, 헌좌게, 권공, 도축 순으로 진행됐다.
제3부 방생의식은 오후 1시부터 대적광전 앞마당에서 봉행됐다. 벽산 스님의 목탁인례에 따라 신도들이 공덕게송을 모시는 스님들을 따라 탑돌이를 실시했다. 이어 원로 해경 스님과 주지직무대행 심곡 스님을 중심으로 관세음보살 정근 속에 소지를 태우는 의식이 거행됐다.
청련사 대중 스님들이 꿩을 산으로 돌려보내는 방생의식을 펼치고 있다.
방생법회는 심향합창단의 ‘자비방생의 노래’가 울려 퍼진 가운데 대중 스님들이 20마리의 꿩을 날려 보내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청련사는 삼동결제 기간 동안 대중 스님들이 나라의 안녕과 국민의 행복을 염원하며 3개월 동안 기도정진했다.
양주 청련사=김종만 기자
출처 : 한국불교신문(http://www.kbulgyonews.com)